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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도 되나”...치사율 30% 전염병 급속도로 확산

휴 지 2024. 3. 20. 12:08

일본으로 향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가운데 일본 전역에서 치사율 30%에 달하는 박테리아 감염이 기록적인 속도로 확산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대부분의 STSS는 화농성 연쇄상구균이라는 박테리아에 의해 감염된다.

보통 박테리아 감염은 노인에게 치명적이지만, A군 변종은 50세 미만 환자 사망률이 더 높다.



일본 긴자

여행 수요 폭발로 일본방문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본 전역에서 치사율이 최대 30%에 달하는 감염병이 확산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는 "심각하고 급작스러운 형태의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의 확산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요인이 많다"며 "이를 설명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전염병을 연구해 온 기쿠치 켄 도쿄대 의대 교수는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이 급증하는 상황이 매우 우려된다"며 "코로나19 격리 해제로 화농성 연쇄구균 감염 증가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본다"면서 정기적인 손 소독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조치를 이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쿄

최근 일본에서 치사율이 30%에 이르는 감염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STSS는 일본에서 올해 1~2월 간 378건 보도됐는데, 지난해 전체 일본에서 보고된 STSS 사례는 총 941건으로 두달 사이에 작년 한해의 3분의 1 이상 발생한 것이다.

심각한 경우엔 패혈성 쇼크, 다발성 장기 부전 및 괴사로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