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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 "중국이 北도발 중단 압박해달라…완전한 비핵화해야"

휴 지 2024. 4. 27. 07:13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간) 중국 수뇌부와의 회동에서 북한의 도발 중단을 압박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또 중국이 러시아의 방위 산업에 활용되는 물자를 수출하고 있는 데 대해 "중국의 지원이 없다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중국이 이 문제를 다루지 않으면 우리가 다룰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국무부는 이와 관련 "블링컨 장관이 러시아의 방위산업 기반에 대한 중국의 지원에 심각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소개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 등과 만난 뒤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중국 측에 "위험한 행동을 중단하고 대화에 관여하도록 북한을 압박할 것"을 독려했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 중국이 러시아의 방위 산업에 활용되는 물자를 수출하고 있는 데 대해 "중국의 지원이 없다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중국이 이 문제를 다루지 않으면 우리가 다룰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방위산업을 지원하는 거래를 계속 이어갈 경우 중국 측에 대한 추가 제재에 나설 것임을 경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이 미국의 선거에 개입해온 증거들을 보아왔다면서 차단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우리 선거에 대한 중국의 개입은 우리가 매우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는 것이며, 우리로선 절대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며 "그래서 나는 그들이 (미국 선거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다시 듣도록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그러면서 중국이 미국 선거 개입 노력을 이어가면서 미국 사회의 분열을 활용하는 데 대한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