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비용 내놔"… 전 여친 협박·스토킹한 30대 벌금형

"데이트 비용 내놔"… 전 여친 협박·스토킹한 30대 벌금형

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고 데이트 비용을 달라며 협박한 3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B씨에게 만남을 거절당하자 데이트 비용을 정산해달라고 요구하며 "돈을 보내지 않으면 회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겠다"고 협박해 200만원을 받아내기도 했다.

김 부장판사는 "피해자가 데이트 비용을 정산해줘야 할 법적 의무가 없음에도 구체적인 해악을 고지하며 돈을 요구하거나 찾아간 것은 정당행위로 볼 수 없다"며 "결별 요구에도 피해자에게 집착해 주거지나 회사를 반복적으로 찾아간 것으로 죄질이 매우 나쁘고 반성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