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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황정음, 매콤할 줄은 알았지만 마라였네 "이혼 준비됐다"

휴 지 2024. 3. 31. 11:23

황정음은 지난 30일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5'에 호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콩트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드라마 '7인의 부활'로 돌아온 그는 "제가 출연한 작품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신 거 같다.제가 작품 보는 눈은 있는데 남자 보는 눈은 없는 것 같다"고 했고, 시작 전 준비됐느냐는 물음에도 "이혼 준비됐다"고 외쳐 박수를 받았다.


황정음은 저격 게시물에서 남편을 옹호하는 댓글에 "내가 돈 더 벌고 내가 잘났으니 내가 바람 피는 게 맞지", "이혼은 해주고 즐겼음 해" 등의 반응을 하면서 이혼 사유가 외도임을 짐작케 하기도 했다.


쿠팡플레이 'SNL코리아'의 무대 위에 선 배우 황정음이 전 남편 이영돈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눈물을 보이는 등 대담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믿고 보는 배우 황정음 씨가 드디어 'SNL'에 나와 주셨다"고 소개했다.이혼 소송을 간접 언급하며, "묘한 시기에 'SNL'에 나왔다.

모든 코너가 끝난 뒤, 신동엽은 "사실 황정음 씨가 나오기까지 그렇게 순탄치만은 않았다.


‘이소라 신동엽의 음악도시’ 코너에서 황정음은 특정 단어에 까칠한 그룹 슈가 리더의 모습으로 큰 웃음을 주었고, 여기에 크루들이 연기한 SG워너비가 등장해 황정음과의 불편한 케미로 보는 이들의 도파민을 폭발시켰다.

‘미래의 스드메’ 코너에서 황정음은 예비부부 혁수 영미 커플에게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바가지를 씌우는 웨딩 플래너로 등장하며 씁쓸한 현실을 유쾌한 코믹 연기로 풀어냈다.


마치 자아를 내려놓은 듯한 혼신의 연기로 이번 시즌 레전드 편을 완성시킨 황정음은 “다 내려놓겠다고 했지만 사실 걱정도 많았다.그럼에도 크루 분들과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아 유쾌하고 재미있는 코믹 연기 보여드릴 수 있어서 감동적인 시간이었다”라며 눈물과 함께 가슴 벅찬 소감을 밝혔다